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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수치료 vs. 물리치료,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뭐가 더 맞는 치료일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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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다하자
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5-05-23 12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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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 후 허리디스크가 악화된 아버지(65세)가 병원에서 “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으라”는 권유와, 지인에게서 “도수치료가 더 확실하다”는 추천을 동시에 들었습니다. 두 치료법을 모두 4주씩 경험해 본 뒤, 가족이 직접 겪으며 느낀 차이를 정리했습니다.

1. 치료 방식에서 오는 체감 차이
물리치료(Physiotherapy)

전기자극·온열·초음파 등 기계 장비 위주.

치료사는 간단한 동작 교정만 안내하고, 한 세션이 15~20분으로 짧음.

처음 1~2주는 통증 완화가 빨랐지만, 3주 차 이후에는 개선 폭이 둔화.

도수치료(Manual Therapy)

전문 치료사가 손으로 근육 긴장을 풀고 골반·척추 정렬을 잡아줌.

1회 40분 이상 집중적이며, 치료 중 “어디가 땡긴다, 풀린다”를 바로 피드백.

2주 차부터 자세 변화와 함께 통증 강도가 눈에 띄게 줄어듦.

2. 비용과 보험
항목 물리치료 도수치료
1회 비용(평균) 1만~2만 원 6만~10만 원
실손보험 적용 급여 항목 대부분 적용 병원·보험사 조건 따라 40~70% 환급 가능
총 비용(4주, 주3회 기준) 12만~24만 원 72만~120만 원

3. 효과 지속성 & 생활 변화
물리치료는 “통증 완화용 파스” 같은 느낌—즉각적이지만 생활습관 교정 없으면 쉽게 원복.

도수치료는 “몸 사용법 재교육”—일상 자세까지 교정해 주어 효과가 오래 감.

아버지는 도수치료 후 스스로 걷는 자세, 앉는 시간을 관리하게 됨.

4. 선택 가이드
급성 통증으로 움직이기 힘들다면: 저렴하고 즉각 완화되는 물리치료 → 통증을 눌러놓고 몸을 움직일 준비.

통증이 만성화돼 있고 자세가 무너졌다면: 투자 가치가 높은 도수치료 → 원인 교정 중심.

예산·보험 한도를 고려해야 한다면: 물리치료 + 월 1회 도수치료 혼합 코스도 현실적.

???? 가족이 깨달은 핵심 팁
치료보다 중요한 건 “집에서의 자세 유지”—치료사 지시를 메모해 냉장고 문에 붙여두니 실천률 급상승.

운동 병행: 도수치료 후 배운 “새우등 풀어주는 코브라 스트레칭”을 아침·저녁 5회씩.

비용 부담 줄이기: 실손보험 적용 범위를 병원에 미리 확인하고, 진료비 영수증·진단서는 바로 스캔해 두기.

결론 한 줄
물리치료는 “지금 아픈 불을 끄는 소화기”, 도수치료는 “다시 불이 안 붙게 전기 배선을 손 보는 작업” 같았습니다. 두 치료법을 내 상황과 예산에 맞춰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, 허리디스크 관리의 가장 현실적인 해답이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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