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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기경들이 쓰는 모자는 전통적으로 **"주케토(Zucchetto)"**와 "비레타(Biretta)", 그리고 때에 따라 **"삼중관(Mitre)"**이 있습니다.

1. 주케토 (Zucchetto)
형태: 두개골을 감싸는 작은 모자. 유대교의 **키파(Kippah)**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.

색상:

추기경 → 진홍색(붉은색)

주교 → 자주색

교황 → 흰색

신부 → 보통 없음

의미: 성직자의 계급을 구분하는 역할.

용도: 전례 중 착용하며, 미사 중 성체를 축성할 때는 벗음으로써 경의를 표현합니다.

 2. 비레타 (Biretta)
형태: 네모난 형태에 뿔처럼 솟은 3~4개의 꼭지가 있는 모자.

색상:

추기경 → 진홍색(빨강)

주교 → 자주색

사제 → 검정

용도: 미사 전후나 공식 행렬 시에 착용. 현재는 전통적인 행사에 한해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.

특징: 꼭대기 부분에 **뾰족한 장식(터프)**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음.

 3. 미트라 (Mitre)
형태: 뾰족한 두 개의 뿔처럼 솟은, 머리에 세우는 형태의 모자

색상: 흰색 또는 금색 계열

착용자: 주교 이상 (즉, 추기경도 가능)

용도: 대미사, 성대한 전례 때 착용하는 공식 의전 모자

특징: 뒷부분에 리본처럼 늘어진 장식이 있습니다.

요약 정리
모자 이름 추기경 착용 여부 특징 색상
주케토 (Zucchetto) ✔️ 항상 착용 작고 둥근 모자 진홍색
비레타 (Biretta) ✔️ 전통 의식 시 착용 네모난 전통 모자 진홍색
미트라 (Mitre) ✔️ 대미사 시 착용 큰 뾰족한 의식용 모자 흰색, 금색 등

이 모자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, 성직자의 직책과 예식을 상징하는 전통적인 복식의 일부로, 오랜 교회 역사와 전례 전통을 담고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