• 목록
• 답변
• 글쓰기

속옷은 피부에 직접 닿고 분비물과 땀 등으로 쉽게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. 올바른 속옷 갈아입는 주기를 지키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.

일반적인 속옷 교체 주기
팬티 (하의 속옷): 매일 갈아입기

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팬티를 매일 갈아입을 것을 권장합니다.
팬티에는 하루 동안 땀, 소변 잔여물, 대변(대장균 포함), 질 분비물 등이 묻을 수 있습니다. 이러한 분비물과 세균은 습기와 온도가 높은 환경에서 쉽게 번식하여 가려움증, 발진,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여성의 경우 질염(칸디다성 질염, 세균성 질염 등)이나 요로 감염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, 남성의 경우 요로 감염이나 귀두포피염 등의 위험이 있습니다.
특히 땀을 많이 흘렸거나 분비물이 많았다면 하루에 두 번 이상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.
브래지어 (상체 속옷): 2~3일마다 갈아입기

브래지어는 팬티보다는 직접적인 분비물 접촉이 적지만, 땀이나 피부 각질, 외부 오염물질에 노출됩니다.
일반적으로 2~3일마다 한 번씩 갈아입는 것이 위생적입니다.
하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운동 후에는 매일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. 땀과 노폐물이 브래지어에 쌓이면 피부 트러블이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속옷 교체 주기 (새 제품으로의 교체)
속옷 자체를 완전히 새 제품으로 바꾸는 주기도 중요합니다.

팬티: 6개월 ~ 1년

계속되는 세탁으로 인해 속옷의 원단이 늘어나거나 변형되고, 섬유 사이에 세균이 축적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팬티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과 착용감 면에서 좋습니다.
육안으로 보기에 색이 변했거나, 늘어졌거나, 구멍이 생겼다면 주기에 상관없이 바로 교체해야 합니다.
브래지어: 6개월 ~ 1년 6개월

브래지어 역시 착용 빈도와 세탁 방법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지만, 보통 6개월에서 1년 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.
특히 컵 모양이 변형되었거나, 와이어가 튀어나오거나, 밴드가 늘어져 지지력이 약해졌다면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.
위생적인 속옷 관리를 위한 팁
손세탁 권장: 속옷은 섬세한 원단으로 제작된 경우가 많으므로, 세탁기보다는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.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세탁망에 넣어 다른 옷과 분리하여 세탁하세요.
30~40도 미온수 & 중성세제: 너무 뜨거운 물은 원단 손상과 세균 번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, 30~40도 정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. 세제는 직접 속옷에 뿌리지 말고 물에 충분히 녹여 사용하세요.
완전 건조: 세탁 후에는 햇볕에 잘 말려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. 습한 곳에서 말리면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.
분리 보관: 속옷은 다른 의류와 섞이지 않도록 따로 보관하여 외부 오염으로부터 보호해야 합니다. 통풍이 잘 되도록 여유 있게 수납하는 것이 좋습니다.